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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명산 10선

두승산

  • 산명 : 두승산 (斗升山) 443m
  • 소재지 : 전라북도 정읍시 용계동, 흑암동, 고부면, 덕천면
  • 역사 및 특징

    금남호남정맥 완주 주화산에서 분기된 호남정맥이 남으로 뻗어가며, 수많은 산들을 일구어 놓고, 내장산과 백암산 사이의 분기점인 530봉에서 기맥 하나 를 내려놓는다. 이 기맥은 호남정맥을 떠나서 서쪽으로 뻗어가며 동진강과 영 산강을 가르며, 입암산, 갈재, 방장산에 이르러서 두 갈래를 친다. 갈래를 친 산줄기 하나가 북쪽으로 방향을 꺽어서 정읍의 호남평야에 두승산이 우뚝 솟 아있다. 두승산의 물줄기는 서로는 고부천, 동으로 정읍천의 분수령이 되며 동진강에 합수되어 서해로 흘러든다.

    행정구역은 정읍시 용계동과 흑암동, 고부면, 덕천면에 경계해 있는 산이다. 정읍에서 북쪽방향을 바라보면 아산정읍병원 뒷편으로 두개의 삼각형으로 우 뚝 솟아 있다. 그러나 고부면 입석리 방향에서 바라보면 여러개 봉우리가 천 혜의 요새지 또는 병풍처럼 다가온다. 옛부터 도순산(都順山), 영주산(瀛州 山)으로 불렸던 두승산은 부안의 변산, 고창의 방장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 으로 불렸다.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소나무와 바위가 아우러진 말봉을 비롯한 9개의 올망졸망한 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록 443.9m의 나지막한 산이나 해 발이 낮은 평야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고 사방이 트여있어 조망이 뛰어나다.

    두승산의 유래는 이름이 말해주듯이 석두(石斗/돌로된 말), 석승(石升/돌로 된 되)가 있어 써서 두승산이라 했으나, 석두와 석승은 1883년에 나무꾼의 장 난으로 없어졌다고 한다. 산의 남동쪽의 선인봉은 옛적에 귀인봉으로도 불렀 고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선인봉 아래에 좋은 터가 있다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 여 살았다고 한다. 정상을 거쳐 맨 끝봉우리인 말봉에 서면 좌측 바위에 수산 목승(水山木升), 우측바위엔 망선탑(望仙塔)라 새겨져 있다. 그 한가운데에는 곡식을 되는 말과 되의 형상을 새겨 놓은 돌이 있다.

    말봉에서 조망은 사방이 트여서 아주 좋다. 호남평야가 아득히 눈앞에 펼쳐지고 서로는 변산 칠산(七山)바다의 수평선이 아른거리며, 그 옆으로 계화도의 간척지가 다가온다. 동으로 정읍시가지가 한눈에 굽어보인다. 남으로 호남정 맥 내장산에서 뻗어 나온 입암산과 방장산의 산줄기가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 고, 북서쪽에는 정읍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유선사(遊仙寺)가 위치해 있 다. 또한 백제시대 승고산성 터가 남쪽 산 중턱에 남아 있다.

  • 산행코스
    • 제 1코스

      고부면소재지 - 유선사주차장 - 유선사 - 정상 - 삼거리 - 안부 - 송림 - 은씨묘소 - 보문사 - 저수지 - 두승산성 서문이정표 - 입석리버스정류소 < 9km, 3시간 30분 >

    • 제 2코스

      소성면 만수리 상만마을 - 350봉 - 정상 - 동남능 - 흑산동 신흥마을 - 아산재단 정읍병원 - 구암마을 정읍교 < 8.5km, 3시간 40분 >

  • 교통정보
    • - 전주 - 정읍 : 직행버스 수시운행
      - 정읍 - 입석리 - 고부행 : 시내버스 수시운행
  • 먹거리 볼거리
    • 메밀꽃축제

      매년 9월말~10월초 30만평 부지에 두승산 메밀꽃 축제가 열린다.

    • 황토현전적지

      전북 정읍시 덕천면 하학리에 위치해 있으며, 1981년에 지정된 사적 제295호 이다. 당시에는 태인과 고부를 잇는 요지였고, 동학농민운동때 농민군이 관군 과 싸움에서 처음으로 대승을 거둔 자리로서 지금은 갑오동학혁명기념탑이 워져 있다. 동학혁명은 고부군수 조병갑의 만석보세(萬石洑稅)수탈가 학정 대항하여 봉기한 전봉준이 이끄는 동학농민군이 두승산에서 동으로 뻗어내 사시봉에 진을 치고 뒤쫒던 관군을 무찌른 첫번째 승전지이다. 이후 고부 점령하고 1만명에 가까운 군세로 백산(白山)에 집결하였다. 이에 놀란 전 감사 김문현(金文鉉)은 이광양(李光陽) 등에게 농민군을 소탕하게 하였다. 농민군은 관군을 맞아 황토현 서쪽에 있는 도교산(道橋山)에 진을 치자 관군 은 황토현에서 대치하엿다. 4월6일 밤, 농민군이 기습공격하여 이광양을 비롯 한 관군이 전사하였는데 농민군은 이를 계기로 1개월만에 호남지방을 휩쓸었다.

    • 전봉준고택

      사적 제293호인 전봉준 녹두장군 고택지가 정읍시 이평면 장내리에 자리잡고 있다.

    • 고부읍성

      정읍시 고부면에 있는 지방기념물 제53호인 고부읍성은 타원형의 성곽둘레 가 1,066m, 성내에는 성문3개소, 우물 4개소 등의 흔적이 남아 있다. 현재의 고부는 백제시대 오방성(5개 지방행정청) 가운데 하나였고, 고려광종 8년에 는 안남도호부가 설치되는 등 1,400년동안 전북 서남부의 요충지였다. 지금까 지 고려 현종때 축성되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2000년 9월에 원광대 박물관 에서 발표한 내용에는 통일신라 내지는 삼국시대에 축성되었다는 주장이 제기 되고 있다. 이는 고부읍성복원을 위한 기초작업으로 지표조사를 실시했는데, 이를 토대로 내장산과 동학농민혁면 유적지와 연계하여 역사문화 유적지 관광 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등산정보

    동학농민운동의 진원지로 모의탑이 세워져 있는 정읍시에서 12km지점에 고부면소재지에서 우측(북쪽)으로 조금달리면 유선사 입구이다. 동쪽의 시멘트도로로 접어들면 비포장도로변 으로 키를 넘는 산죽이 터널을 이루며 10여분을 달리면 유선사 주차장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급경 사 시멘트길이다. 마치 몸을 뒤에 잡아당기듯한 길을 힘들게 10분여쯤 오르면 불경소리와 목 탁소리가 들리는 유선사에 이른다. 아래층은 시멘트로 건물을 지었고, 그 위로 올라서니 수백 년이 됨직한 느티나무가 여러그루가 있고, 그 옆에는 커다란 호랑이의 구조물이 있다. 그리고 대웅보전과 종각, 자리잡고 있으며, 등산로변에 자리잡은 중수비(重修碑)에 의하면 불기 2530 년 4월(서기1986년)에 박성수주지가 중수했다고 적혀있다.

    이곳을 지나면 능선에 이르고, 두승산에는 짐승 10과15종, 새는 30종이 서식하고, 식물은 188종이 자생한다고 적혀있으며, 밴취도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동쪽으로 오르면 송림이 시작되고 산불감시초소를 지난다. 바위와 소나무로 이루어진 능선에서 삼림욕을 즐기며 걷노라면 우측의 입석리로 빠지는 길과 만나고 잠시후면 정상에 이른다. 동쪽을 빼놓고는 조망이 좋다. 정상이 이곳이냐 아니면 동쪽의 봉우리냐 혼선이 온다. 그러나 입석리 방향에서 바라보면 가운데 봉우리가 확연이 높아보인다. 또 정상 동쪽에 있는 이정표도 정상(서쪽) 30m, 서쪽 보문사 2.0km, 두승산성 서문지 2.5km로 표기되어 있다. 이곳을 지나 남쪽의 끝봉우리를 오르면 두승산의 안내판과 "수산목승(水山木升),망선탑(望仙塔)"이라 새긴 바위가 있고, 그 가운데에는 곡식을 되는 말과 되가 돌에 새겨져 있다. 조망 또한 사방이 트여서 좋다. 마치 이곳 을 정상으로 착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남쪽으로는 만수리 상만마을, 동남으로 흑암동 신흥마을을 거쳐 아산재단정읍병원으로 빠지는 코스이다.

    이곳에서 조망을 즐기고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나와 이정표에서 좌측(서쪽)으로 급경사를 내려서면 곧이어 느티나무 세그루와 원통암이라 쓰인 허술한 집과 부서진 돌탑이 있다. 덩굴이 많은 급경사 비탈길을 내려서면 송림을 지나 15분이면 은씨묘소에 이른다. 좌측에는 수백년된 은행나무가 폐가(廢家)를 쓸쓸히 지키고 있다. 조금가면 임도를 걷게되며, 10여분이면 경주 이씨 묘소 표지석을 지나 보문사(普門寺)입구에 이른다. 보문사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10여분쯤 올라야한다.

    시냇물소리와 산새소리가 정겨운 송림터널의 임도를 걸어내려오면 좌측 두승산으로 오르는 갈림길을 만나고, 15분쯤이면 산허리를 몽땅파헤쳐 볼썽사납게 방치된 체석장을 지난다. 저수지를 지나면 잠시후 나오는 [두승산 서문지 성터/지방기념물 제54호]를 소개하는 이정표에 기록에 의하면, 두승산성은 승고산성이라한 증보문헌비고에는 3한시대의 성이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유선사가 있는 서북쪽은 자연그대로가 성산이며, 백제계통의 토기조각이 발견되고, 현재의 산성은 성지 주변에서 고려때 토기와 기와조각이 발견되어 고려시대 축성이라 석성으로 쌓여졌다. 서북쪽 지형은 지형그대로가 성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둘례는 1만8백11척이라고 하며, 두승산성은 관아가 있는 읍성이 아니라 산성으로서 군사적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한다. 이곳에서 입석마을 까지는 5분거리이고 정상에서 입석리 버스승강장까지는 1시간이 소요된다.

    • 망선탑

    • 수두목승

    • 곡식을 세는 되와 말 형상의 돌

    • 정자가 있는 끝봉에서 바라본 두승산 상봉과 말봉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명덕1길 64(수성동)
  • 대표전화 : 063-570-7500
  • 팩스 : 063-531-8086
  • 메일주소 : chongup@nf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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