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산림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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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명산 10선

방장산

  • 산명 : 방장산 (747.8m)
  • 소재지 : 전라북도 정읍시 입암면,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전라남도 장성군 북면
  • 역사 및 특징

    산의 유래는 삼국유사와 고려사 악지에 방등산, 증보문헌비고에는 반등산(半等山曲)으로 기록돼 있는데, 방등은 불교사전에 방정하고 평등하다고 나와 있다. 반등은 하 늘의 절반에 가까이 오를 정도로 높고 장엄하다는 뜻이다. 백제가요의 하나인 [고려 사약지]에 실려 있는 방등산가는 방등산의 도적떼에 잡힌 아낙이 자기를 구하러 오 지 않는 남편을 원망하며 불렀던 노래라 한다. 삼국통일 후 백제유민으로 구성된 의 적을 일컫는다고 하며 이들의 본거지였던 도적성이라는 성터가 지금도 남아있다. 이기화 고창문화원장은 중국을 명나라를 숭상하던 조선조의 선비들이 중국의 삼신산 인 방등산을 따다 붙인 이름이기에 방등산으로 바로잡아야한다고 주장한다. 방등산은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추앙받아 왔으며 주위의 이름난 내장산, 입암산, 선운산, 백암산 등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결코 기세가 눌리지 않은 당당함 을 자랑하고 있다.

    백제가요의 하나인 [고려사약지]에 실려 있는 방등산가는 방등산의 도적떼에 잡힌 아낙이 자기를 구하러 오지 않는 남편을 원망하며 불렀던 노래라 한다. 삼국통일 후 백제유민으로 구성된 의적을 일컫는다고 하며 이들의 본거지였던 도적성이라는 성터 가 지금도 남아있다.

  • 산행코스
    • 제 1코스

      장성갈재 - 정상 - 743.8봉 - 벽오봉 - 방문산 - 양고살재 < 8km, 6시간 >

    • 제 2코스

      신평리 - 용추폭포 - 고창고개 - 정상 - 봉수대 - 능선삼거리 - 용추폭포 - 신평리 < 3시간 >

    • 제 3코스

      양고살재 - 방장사 - 579봉 - 벽오봉 - 서릉 - 상월마을 < 3시간 >

    • 제 4코스

      휴양림 - 고창고개 - 정상 - 봉수대 - 소갈재 - 연월리 < 3시간 20분 >

  • 교통정보
    • 대중교통

      - 고창 : 용추폭포, 상원사입구, 석정온천행 버스
      - 정읍 : 입암면소재지 - 갈재 - 장성행 버스

    • 자가용

      - 광주 : 정읍 49km / 43분
      - 전주 : 정읍 56km / 1시간

  • 먹거리 볼거리

    전북과 전남을 이어주는 중요한 교통의 요충지이며, 갈대노(蘆), 재령(嶺)을 써서 노령이라고도 한다. 그 유래에 대한 두가지의 설이 있는데, 첫 번째 설은 옛적에 이곳에 갈대가 많았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옛적에 이곳에서 노아낭자(蘆雅娘子)가 이곳에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한 갈재는 일제의 강점기때 일본인 지리학자 고토분지로가 발표한 한반도지질구조도를 근거로 276m에 불과한 노령의 지명에다가 산맥을 합성시켜 노령산맥(蘆嶺山脈)으로 왜곡시키기는데 이용되기도 했다. 따라서 노령산맥은 전남북의 산줄기를 총칭하는 호남정맥(湖南正脈)으로 바꿔져야 한다. 지금도 노령산맥을 일컫는 단어들이 전북에 소재한 학교의 교가나 자치단체의 노 랫말 등에 사용되고 있어 일제의 잔재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등산정보

    산행의 등기점이 되는 갈재는 전북과 전남을 구분 짓는 고개이다. 산행중에는 물을 구하기 어려우니 필히 식수를 준비해야 한다. 벽오봉과 방문산 중간의 200m지점에 옹달샘이 있다고 표지판이 있으나, 확인은 못했다. 또 고창벌판은 해발이 100m가 안되는 저지대이므로 743.8m에 불과한 낮은 산이라고 쉽게 오를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경사가 심해 오르기가 쉽지 않은데다가 봉우리들이 연달아 이어져 있어 마치 정맥의 구간종주를 하는 것처럼 산행이 힘들기 때문이다.

    갈재의 고개마루에 조성되어 있는 화단의 건너편에 광산이씨세천비가 서 있고, 바로 옆의 철 문을 지나면 임도(林道)가 나 있다. 임도를 따라 15분쯤 가면 임도를 버리고, 방향을 북쪽으로 꺽어 편백나무 숲으로 오르면 곧이어 소나무 숲이 이어지고, 고흥유씨 묘소를 지나게되며, 등 산로가 된비알을 친다. 10여분을 오르면 능선에 이르고, 서쪽으로 거대한 삼각추 모양의 방장산이 다가온다. 전위봉(497m)을 향해 올랐다가 안부로 내려서서 다시 오르막길로 간다. 등산로에 잡목과 잡초가 많아 여름산행에는 불편하다. 특히 하산시에는 등산로에 습기가 많아 미끄러워 넘어지지 않토록 주의해야 한다. 산죽길이 시작되고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며 땀을 흠뻑 쏟고나면,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고흥유씨의 커다란 무덤을 지나면 벌초를 하면서 주변에 나무들을 모두 베어서 텅빈 공터가 되어있다. 오른쪽의 멋진 전망대 바위에 올라서면 호남평야의 들녘과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오르막길을 조금 더 가면 키를 넘는 산죽 길이 이어지고, 지도상에 표기된 방장산 정상이다. 그러나 방장산의 산줄기중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여기에서 한참을 더 가야한다. 이곳은 바위와 억새가 어우러져 있고 호남정맥이 하늘금을 이룬다.

    첫번째봉을 내려서면 바위를 통과하는 길을 만나게 되는데 바위표면이 아직도 까칠까칠한 것 이 신선한 느낌을 준다. 이후로 봉우리 세개가 일렬로 이어지는데 세번째가 산악인들의 인정을 받고 있는 정상이다. 여기는 끝이 뾰쬭한 봉우리로 다른 어느 곳에서보다 조망이 휼륭하다. 다음 네번째는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로 고도는 가장 높다. 계속되는 봉우리들 행진에 이제는 하산길이 나오지 않나 하면 또 고개가 이어진다.

    20여분쯤에는 고창고개에 이르게 되는데 용추폭포 계곡으로 갈라지는 길로 내려가면 가평마을이고 소나무와 잡목으로 우거진 능선을 따라 계속 가면 벽오봉이다. 벽오봉에 서면 고창읍내가 내려다 보인다. 여기서 조망을 즐긴 뒤, 남쪽으로 2-300m쯤 가면 묘소가 자리잡고 있는 방문산 정상이다. 여기서 서쪽으로 0.9km쯤 내려가면 상원사이고, 곧장 내려서거나 남쪽 15번도로인 양고살재를 지나 월암리로 빠진다. 또 벽오봉으로 되돌아나와 방장산 방향으로 가다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방장산휴양림을 거쳐 양고살재 동쪽인 15번도로인 청문교로 빠진다.

    양고살재는 고창과 장성을 잇는 고개로서 병자호란때 박의장군이 누루하치의 사위인 양고리를 살해했던 곳이라 한다. 양고살재로 내려서는 능선밑 벼랑 아래에는 암공사라는 사찰이 자라잡고 있는데 여기를 지나 석정온천으로 내려가서 게르마늄온천에 몸을 담그면 산행에 피로를 말끔히 씻을 수 있다.

    • 이정표

    • 쓰리봉 정상

    • 방장산 정상(벽오봉)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명덕1길 64(수성동)
  • 대표전화 : 063-570-7500
  • 팩스 : 063-531-8086
  • 메일주소 : chongup@nf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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