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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명산 10선

왕자산

  • 산명 : 왕자산 (444m)
  • 소재지 : 전라북도 정읍시 산내면
  • 역사 및 특징

    특징

    백두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북서쪽으로 63.3km를 뻗어나간 금남호남정맥이 완주 주화산에서 두 갈래를 친다. 이곳에서 북으로 금남정맥을 보내고, 호남정맥의 산줄기가 남으로 뻗어가며, 곰티, 만덕산, 슬티, 경각산, 치마산, 오봉산, 초당골, 분기점에서 북쪽으로 원평기맥(국사봉-모악산 줄기)을 나뉘어 놓다. 분기점은 남쪽은 섬진강, 북쪽은 만경강, 서쪽은 동진강의 분수령이 되는 중요한 분수계이며, 이곳에서 동진강과 만경강의 분수계는 엄재-국사봉-배재-장근재-모악산(15.1km)-유각치-매봉산-천잠산-성덕산-국사봉이다.

    분기점에서 호남정맥은 남으로 달리며 묵방산, 가는정이, 성옥산을 지나 호남정맥 위에 왕자산을 이르켜 놓았고, 남쪽으로 달리며, 고당산, 내장산, 추월산, 백암산을 거쳐 전남 광양의 백운산까지 이어진다. 왕자산의 물줄기는 좌측은 옥정호를 통하여 섬진강에 합수되어 남해로 흘러들고, 우측은 동진강을 통하여 서해로 흘러든다. 지형도는 갈담이며, 행정구역은 정읍시 산내면에 위치해 있다.

    역사

    수양대군 세조대왕은 어려서 조부 태종대왕의‘무릉도원’그림이야기에 흠모아혀 고려 충열왕 때 도연명의 후손 도순기가 이곳 산외면 무릉.도원마을에서 가야금 향금 악기를 연주하고 어머니의 피부병을 유전받아 온천목욕으로 산외면 도원마을 앞산 왕자산 세자봉아래서 온천하였기에 그 목욕터를 목욕리 마을이라고 하고 80년대 온천개발 추진 시추도 하였다.

    세조가 수양대군 시대 왕자로 큰아들 덕종을 기른 마을이 ‘도원’이기에 아명을 큰아들 덕종이름을 무릉도원 태종이 그리워한 낙원을 상징하여 마을이름 도원(桃園) 으로 불린 것으로 보인다. 칠보산 아래 마태실에 태를 묻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 산행코스
    • 제 1코스 : 가는정이 - 성옥산 - 왕자산 - 구절재 < 10.6km / 5시간 >
    • 제 2코스 : 윗마을 - 왕자산 - 구절재 < 6.8km, 3시간 20분 >
  • 교통정보

    - 전주 - 꽃밭정이네거리(교도소 방면) - 새터교차로(순창 방면) - 운암교삼거리(산외 방면) - 왕자산 < 39km, 58분 >

  • 먹거리 볼거리
    • 산외한우마을

      산외면 평사리에 위치한 한우마을은 정육점 43개소, 식당28개소로 정읍을 대표하는 한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 산호수마을

      옥정호 주변 해발600m에 위치한 농촌체험마을 옥정호의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담은 전망대가 있다.

    • 김동수가옥

      아흔아홉칸 집이라고 부르는 전형적인 상류층 가옥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 김동수의 6대조 김명관이 조선 정조 8년 에 지은집으로서 풍수지리에 명당이라고 말하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터전에 세운 주택이다.

    • 구절초 테마파크

      매년 10월 초에 구절초 테마공원 일대에 구절초 축제가 열린다.

  • 등산정보

    가는정이에서 우측의 옥정호산장옆의 비탈길로 오르면 북으로 묵방산이 다가온다. 파랗게 피어난 나뭇잎과 땅속에서 솟아나는 새싹이 싱그럽다. 11시50분, 고스락에서 정맥이 서쪽으로 꺽이며, 우측으로 옥정호를 끼고 돌아간다. 봄 가뭄으로 인하여 옥정호가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올 농사가 걱정된다. 물이 빠진 옥정호의 육지모습이 마치 우리나라 지도의 형상처럼 보인다. 묘소 2기를 지나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와 춘란을 구경하며 능선을 걷노라면 옥정호의 물이 손에 잡힐듯하고, 생강꽃이 만발하여 온산을 노랗게 물들인다. 고목들이 정맥위에 쓰러져서 이를 타고 넘거나 고개숙여 절을 하며 통과하는데 애로를 겪는다. 설상가상으로 가시덤불마저 옷깃을 잡아챈다.

    11시53분, 고스락에서 정맥이 북쪽으로 꺽인다. 낙엽 쌓인 실크로드의 송림과 춘란군락지를 지나면 12시4분, 성옥산(聖玉山,388.5m)에 이른다. 잡목속에 1991년에 재설한 삼각점(갈담 NO24)이 자리잡고 있다. 행정구역은 우측 정읍시 산외면, 좌측 산내면의 경계지역이며 산의 특징이 없고 조망도 어렵다. 정맥은 남쪽으로 이어진다. 서쪽은 외목마을로 빠진다.

    12시10분, 양지바른 묘소에서 민생고를 해결하고 12시40분, 출발하여 파평윤씨 묘소를 지나 송림에서 삼림욕을 즐기며 운행하면 어느덧 방성골 옆 포장도로에 이른다. 이 도로는 산외와 산내면을 잇는 도로이다.

    13시4분, 큰 느티나무가 있는 방성골재를 지난다. 독도에 유의하여 큰길을 버리고 좌측의 비닐하우스옆에서 전답사이를 통과해야한다.

    13시17분, 능선에서 5분쯤 휴식후, 15분쯤 오름길에서 한바탕 땀을 쏟고 나면 묘소가 있는 능선이다. 정맥은 북쪽으로 꺽여 내리며 13시45분, 윗보리밭재에 이른다. 우측은 내목마을, 좌측은 윗보리밭으로 이어진다. 마치 삼각형처럼 우뚝 솟은 왕자산을 향해 송림을 오른다.

    13시53분, 왕자산(王子山, 444.4m)에 이르면 1991년에 복구한 삼각점(갈담NO453)이 자리잡고 있다. 윗보리밭재에서 삼각형처럼 우둑하게 솟아오른 왕자산이 정상에 오른다.

    할미꽃 한송이가 외롭게 피어있는 능선을 지나면 산불로 인하여 온산의 나무들이 고사되었다. 14시21분, 신기재 사거리에 이르면 큰 느티나무가 있는데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어 흉칙하다. 우측은 척목저수지, 좌측의 신기마을로 이어진다. 고스락에서 정맥이 고도가 뚝 떨어지며 억새밭을 지나면 큰 느티나무를 지나 임도로 정맥이 이어진다. 급경사를 코가 땅에 닿을 듯이 오르면 14시55분, 능선에 이른다. 10분쯤이면 고스락에서 정맥이 서진하며 잡목능선을 걷게된다. 동으로 왕자산과 묵방산, 남으로 소군실마을이 다가온다. 이 마을의 사방이 모두 벌목을 하여 마치 전쟁을 겪은 것처럼 산림이 황폐화되고 황량하기 짝이 없다.

    우측으로 칠보와 발전소가 다가온다. 일제시대부터 옥정호에서 칠보까지 도수로를 뚫어 물로 수력발전을 하고 있는데, 그 당시의 기술로 먼 거리의 도수로를 뚫었다는 사실이 신기할 수밖에 없다. 옥정호는 섬진강의 물줄기인데 칠보발전소에서 발전을 하고 동진강 유역으로 흐르게 하여 계화도의 농업용수로 활용되고 있다. 결국 산업사회의 발전에 따라 강의 물줄기의 흐름과 유역도 인위적으로 바꾸어 놓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16시8분, 구절재에 이르니 들녘에서 냉이와 나물캐는 아낙네들이 정겹다. 이곳은 우측 정읍시 칠보면과 좌측 산내면, 임실군 강진면과 순창을 잇는 30번 국도이다. 양지바른 묘소에서 둘러앉아 하산주를 즐기는 맛이 산행의 백미이다.

    • 왕자산 전경

    • 왕자산 오름길에서 본 정맥길

    • 동진강 물의 시발지이자 수양대군이 유전성 피부병 치료목적으로 오른 왕자산

    • 동진강 물의 발원지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명덕1길 64(수성동)
  • 대표전화 : 063-570-7500
  • 팩스 : 063-531-8086
  • 메일주소 : chongup@nf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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